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단 편집) === 반전 === >'''저 사람은 누구야?''' >------ >해리가 스네이프를 보고 가장 처음 한 말 >'''그분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 가장 용감한 분이셨어.'''[* 당장 해리의 주변에는 볼드모트 진영과 싸우다 죽은 인물들이 부지기수이고, 특히 해리의 부모 모두 해리를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목숨을 던졌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동안 원수였던 그를 가장 용감했다고 평가한 것은 십수 년간 죽음은 물론 일이 틀어질 경우 죽어서도 양 진영 모두에서 배신자의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는 임무를 기꺼이 수행한 것에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이자, '''그가 사는 내내 겪어온 고통과 죄책감을 내려놓게 해준 것이기도 하다.'''] >------ >해리가 스네이프에 대해 자신의 아들에게 한 말 5권 전까지 스네이프의 이미지는 예전에 [[제임스 포터]]가 장난 좀 친 것 가지고[* 적어도 해리는 장난 좀 친 수준으로 알았다. 하지만 [[학교폭력|실상은...]]] 죄 없는 제임스의 아들을 괴롭히는 찌질이 소인배에다 슬리데린 학생들만 편애하는 비호감의 극치였다. 게다가 제임스의 친구였던 [[시리우스 블랙]]과 [[리머스 루핀]]도 똑같이 싫어해서,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시리우스를 디멘터에게 넘기려고 했고[* 여기에 대해서는 볼드모트에게 포터 부부의 정보를 넘긴 배신자가 시리우스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전이었으므로, 시리우스를 '''릴리가 죽은 데 일조한 배신자'''로 여겨 죽이려고 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스네이프는 16살 때 시리우스의 장난으로 죽을 뻔했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시리우스라면 충분히 살인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탓에 의심 없이 시리우스가 배신자라고 믿었다. 또 학창 시절 내내 시리우스에게 품었던 앙심도 단단히 한몫한 듯하다.] 루핀이 늑대인간임을 밝혀 호그와트에서 쫓겨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영화판 기준, 범죄자와 내통자(로 알고 있던) 시리우스와 루핀을 체포하기 직전 해리의 주문 때문에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열이 단단히 난 상태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한 루핀을 보고 도망치지 않고 평소 싫어하던 3인방을 '''자신의 등 뒤로 밀어넣고 보호한다.''' 평소에는 이들을 싫어하는 것을 뛰어넘어 증오하듯이 행동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제자들을 보호하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복선인 셈으로 실제로 7권에서 스네이프의 마음가짐이 이런 식이었으며, 영화판에서 원작에 없는 장면을 넣어서 선행 암시된 셈이다.] 그러나 5권에서 제임스 포터 일당에게 괴롭힘을 당해 인생이 파괴당한 비참한 과거가 드러나면서[* 스네이프와 그렇게 사이가 나빴던 해리조차도 이순간만큼은 그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에게 실망할 정도였다.] 사실은 불쌍한 사람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또 볼드모트가 보여준 환상[* 시리우스가 마법 정부의 미스터리 부서에서 고문당하는 장면]에 속은 해리가 플루 가루 이동망으로 시리우스가 멀쩡한지 확인하기 위해 [[덜로리스 엄브리지|엄브리지]]의 방에 침입했다가 잡혔을 때, 엄브리지가 진실의 약인 베리타세룸을 요구하자 제조는 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한 달이 걸리니 해리에게 독약을 먹일 생각이 아니라면 도와줄 수 없을 것 같다며 은근슬쩍 해리를 도와준다. 그 후 해리가 외친 암호 경고를 듣고[* "그자가 패드풋을 데려갔어요! 그것이 숨겨진 곳으로 패드풋을 데려갔어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패드풋'은 시리우스의 별명이고, '그것이 숨겨진 곳'은 미스터리 부서를 뜻한다.] 해리가 볼드모트에게 속았음을 눈치채 당장 불사조 기사단에 이 사실을 알린다[* 이때 스네이프는 바로 앞에 엄브리지가 있는지라 경고를 알아들었음에도 무시하는 것처럼 행동했는데, 마음이 급해 깊게 생각하지 못한 해리는 스네이프가 경고를 정말로 무시했다고 믿고 이후 그에게 시리우스가 죽은 데 대한 모든 화살을 돌리고 만다. 포터모어에서는 해리가 자신의 무모함이 불러온 상실의 고통을 직면하기보다는 스네이프를 탓하는 쪽이 편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한편 공식에 따르면, 만약 해리가 독단적으로 굴지 않았다면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시리우스가 멀쩡하다는 진실을 말해 줬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6권에서 덤블도어를 직접 죽이면서 [[악역]] of the 악역에 등극해 팬들에게도 작중 인물들에게도 볼드모트를 능가하는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그러나''' 7편에서 그는 모든 스토리를 뒤집은 [[서술 트릭|반전]]의 핵심이자 [[볼드모트]]를 무너뜨리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로 밝혀진다. 사실 6권의 전개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가 정말로 나쁜 놈일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팬들도 적지만 있었다. 여태껏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 앞에서 의연했다가 [[나를 죽여줘|스네이프 앞에서 갑자기 애원하는 덤블도어의 태도]][* 게다가 덤블도어는 늘 죽음이 끝은 아니라며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소설에서 보면 정말 구슬프게 애원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경직한 것인지 모를 듯한 목소리로 부탁한다.], 거기다 그 직후 도주하던 도중에 덤블도어의 죽음을 밝히라는 해리의 도발에 '''"날 겁쟁이라 부르지 마라!"'''고 격렬히 분노하고 갑자기 도망치는 스네이프의 태도도 충분히 수상했다.[* 스네이프는 분명히 악한 면모도 있는 사람이었고, 특히 [[해리 포터|해리]]와 앙금이 무척이나 많았기 때문에 욕설과 비난을 들어도 흥분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겁쟁이'''라는 말은 전혀 틀린 말이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 해리도 진실을 안 후에는 자신이 알던 사람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 인정하며 [[알버스 덤블도어]]와 함께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변했다.][* 본인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살인만은 피하고 싶어 했는데, 하물며 살인 대상이 자신이 존경하던 스승이고 본인은 마법사 세계 대부분으로부터 평생 욕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심정이 말이 아니었을 것이다. 참고로 스네이프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6권 이전에 그가 이 정도로 감정적으로 분개하는 묘사는 이때를 포함해서 딱 두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른 한 번은 3권에서 시리우스 블랙이 탈출한 사실을 알았을 때.] 사실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살해한 이후에도 스네이프에 대한 덤블도어의 무한한 신뢰를 보인 부분에 대해서 작가는 마지막까지 의문점을 남겨두었었다. 물론 과거에 죽음을 먹는 자였지만 대내외적으로 볼드모트 몰락 이전부터 덤블도어의 스파이였기에 덤블도어의 비호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고, 덤블도어를 살해하기 전까지 스네이프는 덤블도어의 사람이며,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이었다. 하지만 불사조 기사단 단원들은 스네이프를 대체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 묘사가 있었고, 작중 6권 시점에서 주인공인 [[해리 포터]]는 시리우스 블랙이 살해당한 일 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싫어하던 스네이프를 더욱 증오하고 있었고, 드레이코 말포이의 행적과 더불어 그를 전보다 더욱 수상쩍게 여기고 덤블도어에게 보고하기도 했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6권 후반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에 대한 트릴로니의 예언을 엿들었다는 사실까지 알고 덤블도어에게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전적으로 믿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에도 (가짜 슬리데린의 로켓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긴 했지만) 호그와트에 죽음을 먹는 자가 침입한 사실을 알고도 맥고나걸이나 슬러그혼 같은 교수가 아닌 스네이프를 가장 먼저 찾는 모습을 보여주어 해리 포터에게 의문을 가지게 했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듯한 말까지 하지만 살해당하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스네이프가 정말로 죽음을 먹는 자이기에 덤블도어를 살해한 거라면 세계관 최고의 지식와 혜안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고, 볼드모트의 본성을 그나마 먼저 눈치챌 정도였던 덤블도어의 캐릭터에 심각한 오점으로만 남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믿는 성향을 가지긴 했지만[* 사실 타인의 눈에는 덤블도어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사람을 보는 것처럼 비쳐지고는 했지만, 덤블도어는 퀴렐이나 말포이가 뒤에서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것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며 절대로 누군가를 이유없이 신뢰하는 성격이 아니다. 타인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과 달리 실제 내면은 선한 사람이거나, 아직 어려서 악에서 선으로 충분히 돌아설 가능성이 남은 사람에 한해서이다. 본인조차도 어두운 과거가 있기 때문에 계기만 있으면 사람이 충분히 갱생할 수 있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어린 시절의 톰 리들이나 말포이처럼 악을 저지를 기미가 보이는 사람이라도 교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악한 길을 선택한 자들에게는 굉장히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온 게 덤블도어이다.]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의 학창 시절 관계와 죽음을 먹는 자였던 과거 그리고 대놓고 제임스 포터의 아들인 해리를 싫어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스네이프가 오클루먼시와 레질리먼시 기술에 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스네이프에게 정황상 의심해 볼 만한 사항들이 있었음에도 무시하면서 덤블도어가 작중 내내 보여준 스네이프에 대한 신뢰의 결과가 결국 살해였다는 사실은 독자에게 의문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또한 [[릴리 포터]]에 대한 그의 감정은 7권 전까지 철저하게 숨겨졌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릴리와 대화하는 것을 딱 한 번 펜시브로 봤는데, 그것이 하필 스네이프가 제임스와 싸우고 릴리를 머드블러드라고 욕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해리(와 독자)의 입장에서는 스네이프가 릴리 역시 잡종이라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해리가 펜시브에서 이 장면을 본 것은 우연이 아니고, 스네이프가 오랜 세월 곱씹으며 후회[* 펜시브에 나온 날 밤에 스네이프는 릴리를 찾아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지만 결국 용서받지 못했다.]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지만 해리 입장에서는 알 수 없었다. 스네이프는 이후 '머드블러드'라는 말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슬리데린의 사감임에도 순수혈통 타령을 한 적도 없는데, 결말을 알고 보면 이것이 복선이었지만 당시에는 알 도리가 없었다. [[파일:기숙사 에디션 슬리데린 스네이프 아즈카반.jpg |width=100%]] 그의 반전이 공개된 후, 급속도로 팬들의 호감도가 높아져 롤링 본인도 놀랄 정도로 캐릭터의 인기가 올라갔다고 한다. 일명 '''순정마초.''' 그 임팩트나 스토리만 보면 '''7편의 숨겨진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고귀한 희생, 그리고 무엇보다 평생 동안 [[릴리 포터|한 여자]]만 사랑하여 그녀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바친 남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보정을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판에서 역시 배우의 명연기와 간지 나는 활약이 해당 캐릭터의 인기도를 올리는 데 공헌했다. 여러모로 7권 결말의 수혜자 아닌 수혜자라 할 수 있으며, 최고 비호감 캐릭터에서 시리즈 내 인기 캐릭터들 중 하나로 도약한 반전 캐릭터. 그리고 [[영국]]의 영화 잡지 해리 포터 등장인물 인기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영화가 개봉된 뒤 MTV에서 시행한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22/2011072200653.html|팬 인기투표]]에서 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물론 작중에서도 그를 대하는 태도는 크게 바뀌었다. 이 사실을 안 해리는 그가 [[슬리데린]]에 들어가는 것을 강하게 원하지 않았다면 [[그리핀도르]]에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자신의 둘째 아들에게 그의 이름을 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라고 짓기까지 했다.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해리의 동기는 용서와 감사였다. 또한 호그와트 전쟁에서의 죽음들은 언제나 해리를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에 해리 자신도 용서받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미들 네임이라 그냥 '알버스'라고만 부르다가 호그와트로 가기 직전에 슬리데린으로 갈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둘째 아들에게 아들의 이름을 모두 말하면서 격려할 때 나온다. 이 대목에서 '''"네 이름은 호그와트의 두 교장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란다. 그중 한 분은 슬리데린 출신이었는데,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사람이었어."'''라는 말까지 한다.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일러바쳐 결과적으로[* 예언의 특성상 스네이프가 아니더라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예언을 전한 것은 스네이프였다. 본인도 자신 때문에 릴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 처하자 전향하긴 했고,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예언대로 이뤄졌다.] 포터 부부를 죽게 하고 해리를 [[아동 학대|학대]]받는 고아로 자라게 한 데다, 호그와트 학생들에게 잊기 힘든 깊은 상처들을 주며 괴롭힌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결국 학생들을 지키겠다는 대의로 덤블도어와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짜게 되었고, 그는 [[해리 포터]]를 지켜야 한다는 오랜 사명 외에도 배신자라는 오해를 받아 오명을 받더라도 학생들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그토록 하기 싫어하는 덤블도어의 살인 계획에 동참했다.[* 살인을 하기 싫다고 극렬히 거부했지만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내세워서 스네이프를 설득했고, 스네이프는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말에 결국 납득했다.] 물론 학생들을 지키고자 한 점은 분명 칭찬받을 점이지만 이는 어찌 보면 '교육자로서 당연한 것'이며, 이런 당연한 점을 잘 이행했다는 이유로 십수 년에 걸쳐 기숙사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을 차별해 온 그를 '교육자로서 기본적인 자세를 갖췄다'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는 반론도 있긴 하다. 그러나 적어도 영웅적 행동은 맞다. 지켜야 할 대상들에게 욕을 먹고 덤블도어의 계획 살해 건으로 억울하게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학생들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기 때문. 거기에 교육자로서 책임감이 아닌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기에 영웅적 행동은 맞아도,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으로 볼 수는 없다. 그저 지킬 주변 사람들이 학생들이었던 것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해리가 이후 스네이프의 진실을 마법 세계에 알려주었을 것이라 한다. 해리가 아니었다면 그의 희생과 용기는 알려지지도 못하고 역사에 오명만 남았을지도 모른다. 다만 [[리타 스키터]]의 입은 막을 수 없었을 거라고... 과거 회상 장면에서도, 자신을 겁쟁이라 부르는 해리에게 악을 쓰는 장면에서도, 엔딩에서도 그가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그가 감당해 낸 임무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난 용기가 없으면 결코 해낼 수 없었던 종류의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진실에 반하는 부당한 오해와 욕설를 받음에도 끝까지 함구하고 또 죽어서는 영원히 비난 욕설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총알받이로 덤탱이를 씌우면 욱해서 사실을 밝혀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괜히 덤블도어가 스네이프를 보며 기숙사를 너무 일찍 나누는 것 같다고 말한 게 아니다.[* 스네이프는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 이상의 용기를 보여줬기에 시간이 있었다면 스네이프가 그리핀도르로 갔었을 수도 있다는 의미. 물론 재능이 있었으니 래번클로도 가능하고, 후플푸프의 경우는 좀 애매하지만 작중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절대로 안 맞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